파주시의회는 4일 제24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0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는 의원발의 조례안 18건을 포함해 총 5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며 특히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예정돼 있다.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6일간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총 2,018억원 규모의 ‘2023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의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열리는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등 일반안건을 심사·의결한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에서 논의한 조례안과 예산안 최종 의결 후 폐회가 예정되어 있다.
이성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건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심의에 심혈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며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해온 사업들이 착오 없이 마무리되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앞서 박대성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대성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파주시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특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위해 기존에 추진 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 국제평화클러스터, 친환경생태클러스터 등과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비전 제시를 통해 산업단지와 연구개발단지, 관광단지와 평화 의료단지 조성으로 기존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산업기술과 의료서비스를 접목한 미래 성장 동력의 산업체 선도기업, 친환경 산업체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김영준 재정경제국장을 통해 2023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이 이어졌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934억원, 특별회계 1,084억원을 각각 증액해 기정예산 대비 9.8% 증가한 2조 2,615억원 규모다.
파주시는 이번 추경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 73억원, 평화경제특구 조성 기본 구상 용역 2억 5천만원. 운정3동·운정6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31억원, 성매매 집결지 거점시설 조성 5억원. 성매매 피해자 지원 5천6백만 원 등을 계상했다.
시의회는 시장 등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과 최창호·손성익 의원의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건을 의결한 후 제1차 본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