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인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이 22
일 고양상담소에서 ‘시의 대화마을 악취 실태조사 용역 시행을 환영한다고
밝히며 원인 규명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특례시청 기후에너지과는 지난 18일 일산서구 송포동 행정복지센터에
서 ‘악취 실태조사 용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알렸다. 같은 자
리에서 시 관계자는 “악취의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해결책을 찾고자 시비 4
천만 원을 확보해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송포동 일부 지역 악취로 인해 관할 구청인 일산서구청에는 연간 150건에
달하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한 지역주민은 “주민
들 또한 지난 10여 년간 고질적인 악취 문제에 시달리면서 생활에서의 불
편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대화마을 악취 실태조사 용역’은 이번 달부터 시작돼 올해 12월까지 진행
될 예정이며 연 3회에 걸쳐 악취를 측정한다.
1회를 실시할 때마다 이틀에
걸쳐 약 3회를 측정하여 악취 문제 파악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완규 의원은 “이번 악취 실태조사 용역 시행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착
수보고회가 5월 중 시행 예정인 만큼, 주민설명회에서 청취한 주민 의견을
잘 정리하고 반영해 더욱 유의미한 용역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시가 발생 원인 규명과 저감 대책 마련을 통해 지역주민
들이 원인 불명의 악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저 또한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더욱 살기 좋은 송포동과 대화마을을 만드는 데 함께
하며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 소통과 논의의 장으
로 역할하는 동시에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대내외 가교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기관이다. 경기도의회 지역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