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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매매와의 전쟁… 파주시, 용주골 철거와 성매매 피해자 보호에 총력

지난 1126, 파주시 연풍리에 위치한 성매매 집결지 용주골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불법 건축물 철거 작업 도중, 성매매 업주가 흉기를 휘둘러 파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상해를 입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해당 경찰관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파주시는 이번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하는 몰지각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불법 성매매와 이를 조장하는 모든 행위에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성매매 근절에 강력 대응법과 정의는 물러서지 않는다

파주시와 시민사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한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 시민단체는 성명을 통해 정당한 법 집행을 방해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자들은 법 위에 군림하려는 몰지각한 태도를 즉각 버려야 한다, “그간 묵인해왔던 공갈, 협박, 폭력 등 불법적이고 비열한 행태에도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특히 이번 사건을 성매매 업주들의 불법 행위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증거로 보고,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법적 처벌과 단속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성매매 피해자 보호 확대'새로운 삶의 희망을'

파주시는 단속과 철거뿐만 아니라, 성매매 피해자들의 자활과 보호를 위한 지원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일부 개정해 성매매 피해자들이 2025년까지 자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다. 이 조례는 피해자들이 2년간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등을 지원받으며,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더 많은 피해자들이 지원을 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성매매 집결지를 조속히 폐쇄하고 피해자들이 폭력과 착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주시는 긴급 상황에서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 및 의료 지원도 병행하며, 이들이 낙인과 혐오를 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

 

"성평등 도시 파주를 향해"시민사회와의 연대

파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행정적, 사회적 노력을 시민사회와 연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매매 근절을 위한 철거와 단속은 물론, 피해자 보호와 재활 지원에 이르는 종합적 접근을 통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불법 성매매를 조장하는 업주와 그들의 비열한 행태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파주시와 시민사회는 용주골의 철거와 함께 성매매 근절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성평등과 여성친화도시로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있다.

 

조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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