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승인 통보, 사업 본격화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승인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5월 최초 노선계획 발표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성과로,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km 구간, 8개 정거장 설치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에서 창릉지구를 거쳐 고양시청까지 연결되는 15km 구간으로, 3개 환승역을 포함한 총 8개 정거장이 설치된다. 사업비는 1조 7,167억 원이며, 전액 창릉지구 사업시행자인 LH가 부담한다.
5년 6개월 만의 신속한 진행
이번 기본계획 수립은 경기도, 고양특례시, 창릉지구 사업시행자(LH)가 협력한 결과로, 5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마무리됐다. 향후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고, 2026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 출퇴근길 30분 시대 열겠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작년 서해선 개통과 올해 GTX-A 및 교외선 개통에 이어 대장홍대선, 고양은평선까지 철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고양시의 새로운 철도망을 통해 서울 출퇴근길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고양은평선 기본계획 승인은 수도권 서북부 교통망 확충과 고양시의 교통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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