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의원(김포시 갑)이 20일 더불어민주당 ‘2024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2021년부터 매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며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다면평가, 언론보도 실적, 정책 제안을 기반으로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유의미한 성과를 낸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2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후퇴하는 노동‧환경 정책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서 민생 중심의 국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취업규칙 변경 심사를 부실하게 처리한 점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해당 규칙 변경으로 퇴직금 지급 대상이 대폭 축소되었으나, 노동부는 불이익 변경 여부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은 채 적정 승인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노동부에 전담팀 구성을 요구했고, 이후 ‘쿠팡CFS 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사건 전담 조사팀’이 꾸려져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근로복지공단의 삼성전자 피복 사건, 아리셀 모회사 스코넥의 불법 파견 은폐 의혹, 콜센터 교육생 근로자성 인정 문제 등 노동부의 미흡한 행정에 대해 강하게 시정을 요구했다.
환경부와의 국정감사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사업장 점검 체계 문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면 점검으로 대체되는 문제점을 강조하며 퇴직자와 관련 전공자 채용을 통한 대면 점검 확대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이를 반영해 인력 충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의 기후위기대응댐 주민 갈등 회유책 마련, 석면 관리 종합정보망 부실 운영, 영포 석포제련소 가스 누출 사고 집계 누락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다루며 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했다.
김주영 의원은 수상 소감으로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김포시민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과 노동은 국민 삶의 최전선에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활약은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과 환경 정책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한 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