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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신도시, 일자리와 자연 어우러진 자족형 미래도시로 도약

창릉신도시 호수공원 조성 적극 추진… 창릉천 통합하천사업도 단계적 정비
고양특례시는 오늘 시청에서 창릉신도시를 주거와 일자리, 여가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으로 창릉신도시를 육성해 고양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모델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창릉신도시는 기존 주거 중심 개발에서 벗어나 자족 기능이 강화된 일자리 중심 도시로 조성돼야 한다”며 “벌말마을을 창릉지구에 포함해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호수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창릉신도시는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9개 동 일원에 걸쳐 789만19㎡ 규모로 조성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경계까지 0.7㎞에 불과한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수도권 균형 발전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창릉신도시 내 호수공원을 조성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시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호수공원은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도심 생태계와 지역사회 공동체 형성의 거점으로 역할하며,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벌말마을은 창릉지구 중앙에 위치해 전략적 개발 거점으로 꼽히며, 고양은평선이 지나가는 중심 지역이다. 시는 벌말마을을 창릉지구에 편입함으로써 자족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호수공원과 연계된 정주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주민 생활 편의를 동시에 증진시킬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창릉신도시 성장의 중심이 될 호수공원이 고양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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