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고양시, 미세먼지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환경부 친환경차 충전시설 예산 100억원 확보
고양특례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며, 미세먼지 없는 청정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금일 밝혔다.

고양시는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 자동차 보급, 도로 재비산먼지 관리, 도시숲 확충, 방진창 설치 지원 등 전방위적인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시행하며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17년 55㎍/㎥에서 2023년 41㎍/㎥로, 초미세먼지(PM-2.5)는 28㎍/㎥에서 20㎍/㎥로 각각 25%, 28%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 1,756대의 저감 조치를 지원해 연간 미세먼지 19.1톤을 감축했으며, 내년에도 1,857대의 저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도 주력하여 올해 2,166대를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기 2,272기를 설치했다. 환경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00억 원으로 주요 공공시설에 급속 충전기 200기를 설치 중이다.

도로 재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노면청소차와 살수차를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포켓숲 9곳과 가로숲 13곳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형 공원 24곳을 리모델링했다. 내년에도 도시숲과 공원의 지속적인 확충과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방진창 설치와 공기청정기 유지관리, 실내 공기질 무료 측정과 컨설팅도 강화하고 있으며, 대기배출 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통해 오염원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통해 맑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