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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의 역발상칼럼 제1497회 "1년 내내 소하천 준설 "


지난번 폭우 때 소하천 둑이 모두 유실되었으나 지자체의 노력으로 많이 복구되고 현재도 곳곳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곧 우기가 돌아오면 복구된 제방이 다시 유실될 수도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은 농사에 필요한 물공급은 물론 물고기가 서식하는 곳이다. 항상 물이 흘러야 할 곳엔 잡초가 무성할 뿐 악취마저 진동하고 있는 곳도 허다하다. 비가 쏟아지면 토사가 쌓이고 흙탕물이 순식간에 흘러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를 덮쳐 버린다. 이런 하천을 청정천이라 한다.

지방자치 단체는 수혜를 당해야 보수만 하고 평상시엔 관리가 되지 않는 곳이 많다.

자치단체마다 장비가 남아돌 때 개천을 준설하는 활용방안을 세워 1년 내내 준설작업을 해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물이 흐르면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다.

주변에 물놀이장도 만들고 흐르는 물을 인근 논으로 끌어들여 양식장을 만들 수 도 있다.

개천을 준설한 토사를 이용하여 둑을 넓히고 포장하면 도로가 되는데 개천 일부에 콘크리트 축대를 세우고 개천 둑을 포장하면 2차선도로가 될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개천 보수 때는 돌만을 고집하여 큰비가 내릴 때마다 허물어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개천을 잘 활용하면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는 일은 4대강 못지않은 대규모 물관리 사업이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자연을 관광사업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궁이나 위락시설, 화장품, 건강용품 등 단순한 상품만을 관광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비만 오면 늘 걱정하는 개천의 범람도 옛날이야기가 되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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