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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북부권 보건·복지 거점 새롭게 조성… 문산보건센터·해누림노인복지관 준공

총사업비 투입해 지상 3층·연면적 4,158㎡ 복합 공공시설 건립

보건·건강관리부터 노인복지까지 한곳에서… 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강화
보건센터 12월 14일 이전 개소·노인복지관 내년 1월 정식 개관

파주시 문산권과 북부권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노인복지 서비스를 책임질 복합 공공시설이 새롭게 들어섰다. 협소하고 노후한 기존 보건시설을 대체하는 동시에 지역에 부족했던 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는 점에서 북부권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 적지 않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문산읍 개포래로 34 일원에 추진한 문산보건센터 및 문산해누림노인복지관 건립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문산보건센터의 공간적 한계를 해소하고, 문산을 비롯한 파주 북부권에 필요한 보건·복지 기능을 한곳에 집약하기 위해 추진됐다. 개별적으로 분산돼 있던 공공서비스 기능을 복합화해 주민 접근성과 시설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새 시설은 부지면적 9,299㎡, 연면적 4,158㎡ 규모의 지상 3층 건축물이다. 2024년 12월 착공해 2026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내부에는 진료실과 검진실, 건강상담실, 운동교실 등 보건의료 공간과 경로식당, 강당, 강의실 등 노인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섰다. 보건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능별 공간을 집약적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 동선을 단순화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여 고령자 등 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여가·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시설 확충은 상대적으로 공공서비스 접근성이 부족했던 파주 북부권의 생활 인프라 개선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고령화에 따른 건강관리와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보건과 복지 기능을 한 공간에 결합한 것은 지역 수요에 대응하는 공공시설 운영 모델이라는 평가다.

파주시는 지난 10월부터 시설 개소 및 개관 준비와 사무실 임시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지난 5일 현장을 방문해 운영 준비 상황과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불편 요소가 없는지 살폈다.

손 시장은 “시설 이용 과정에서 불편할 수 있는 요소와 부대시설 활용 실태를 꼼꼼히 살펴봤다”며 “시민들이 실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시설의 완공이 곧바로 주민 체감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운영 과정에서 보건서비스의 접근성, 프로그램의 다양성, 고령자 이용 편의, 시설 간 연계 수준 등을 얼마나 내실 있게 확보하느냐가 향후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파주시는 운영 과정에서 확인되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문산보건센터는 오는 2026년 12월 14일 사무실 이전과 함께 문을 열며, 문산해누림노인복지관은 2027년 1월 1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지역 공공시설의 경쟁력은 건물 규모보다 주민이 실제로 누리는 서비스의 질에서 결정된다. 문산보건센터와 해누림노인복지관이 파주 북부권의 건강·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인 지역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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