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고양시을 함경우 후보는 지난 4일 공개한 핵심 메가공약 두 가지 중 첫 번째, ‘9호선 연장사업 추진’에 대해 일문일답을 정리하여 공개했다.
▲ ‘행신중앙로역에서 멈추지 않을 수 있는 이유’를 상세하게 공개한 배경은.
고양시의 경우 100만이 넘는 인구의 규모에 비해 교통의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그만큼 행신중앙로역의 설치는 필요합니다. 고양시는 비록 5호선 유치를 실패한 경험 (*참고-2019년 10월 31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비전2030’에 5호선 김포연장이 ‘김포한강선’ 이름으로 공식 추진된다고 명시되어 있음)이 있지만, 저, 함경우는 9호선을 반드시 저희 고양으로 연장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공약이 과연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많은 지역주민들께서 궁금해 하실 것이기에 이는 응당 ‘소통’을 약속드린 저의 작은 실천입니다.
▲ 9호선 연장사업 추진이 정말 가능한, 사업구상의 근거는.
우선, 5호선이 김포로 사실상 확정 연결이 되면서 저희 고양지역에 한강을 바로 건너는 전철은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선 하나뿐입니다. 9호선을 개화역에서 한강 단독으로 연결시킨다면 이 경우에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낮은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 공사 중인 대곡-소사선 라인을 이용하여 한강을 건너, 행신역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이라면 예타 통과는 충분하리라는 판단합니다.
▲ 9호선이 대곡역 쪽으로 빠질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대곡역으로는 많은 노선이 연결될 예정이고, 대곡-소사선, 경의중앙선과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행신역-행신중앙로역-삼송-지축까지 연결시키는 것이 타당성과 공공성의 측면에서 정책 추진의 합목적성(공공의 목적과 가치에 부합)을 지닌다고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서울시와 원만하게 협의를 해나가야 할 문제가 남아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관철시켜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그동안 고양시에는 서울시의 각종 기피 시설이 상당 부분 들어오면서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의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따라서 만약 난지물재생센터 및 타 기피시설들과 관련된 여러 민원들을 해결하는 조건으로 서울시의 협조를 구한다면 결과적으로 충분히 실행 가능한 부분이라 자신합니다.
이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