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23일 오후 3시 한국농어촌공사 고양지사(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로50번길 14) 3층 회의실에서 가좌1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사업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목적 및 사업지구 선정 배경, 사업추진 절차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대한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평판과 대나무자 등 낙후된 측량장비와 측량기술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로 인해 도면상 경계와 실제 현장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 GPS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2030년까지 국가에서 측량비 전액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가좌1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가좌동 487번지 일원 116필지(71,964㎡)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비 27,341,000원을 지원받아 2021년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상운 시민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의 경계 분쟁 및 맹지가 해소되고 토지 모양이 정형화되어 재산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