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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민신문이 주최한 제19회 호수예술제(미술, 백일장, 사진) 실기대회가 일산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30도가 넘는 때이른 더위보다 더 뜨거운 열정이 호수공원 주제광장 넘어까지 가득 했고, 대부분 가족 단위로 모여서 즐거운 대회 분위기를 연출됐다. 도화지와 원고지 배부를 시작하기 한 시간 전부터 초등학생부터 80대 최고 연장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각자 자유롭게 마음에 드는 위치로 찾아가 예술 활동을 위해 몰입하는 멋진 모습들을 보였다. 이날 금발 머리를 연상케 하는 개성 넘치는 머리색으로 눈에 띄었던 최서연(고1) 학생은 미술 부문에 참가했다면서, 햇빛 가리개가 없어서 너무 덥지만 땀 흘려 마음껏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미술로 전공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 참가를 할 적에도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70대 김영일 백일장 참가자는 “공모전도 출품했다. 다른 대회도 나가서 여럿 입상했다. 고양이 고향인데 고향에 대한 전설적이거나 상징적인 게 주제로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닌 것으로 나왔다”면서 “흔한 소제가 더 글을 쓰기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시민신문에서 이런 행사를 해준 것에 대해 참 고맙다. 안하게 되면 참여하기 어려운 그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참 고맙고, 다른 지역에도 이런 행사가 있다. 입상은 둘째고 꼭 참석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이런 대회에 응하고 있다. 날씨도 좋고 좋은 작품들이 탄생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포괄적인 시제가 나왔다. 산문은 자기 위주의 글을 써야 돼서 시제에 나타난 의도와 자기가 생각했던 부분을 접합해서 빨리빨리 재구성해야 한다. 요구하는 작품을 창출해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좋은 시제를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고양시 시민으로서 고양시를 알리고 싶은 사명감을 갖고 있다. 좋은 자리 마련해주셔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천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하는데 왜 우리 고장에서는 안하나 생각을 많이 했는데 호수예술제를 통해 묵혔던 바램이 꽃을 피우는 것 같다. 고양시민인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초등학교 1학년 전승우 학생 어머니는 “가족 단위로 와서 이렇게 쉬어가며 그림을 그리니 참 좋다”면서 “마침 친정 아버님도 같이 오셔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주최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미세먼지가 너무 심한 날인 게 아쉽다”고 말했다. 우정연(초5) 학생 어머니도 바람이 너무 심해서 작품이 날라 다녀 날씨가 아쉽다면서 아이를 쫒아 다니는 것도 더운날 이지만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고, 아이가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미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5월의 호수공원은 늘 아름다운 꽃들과 초록의 나무들로 많은 사람들이 그 경치를 즐기려고 매년 모여든다. 이날 호수공원에서 열린 호수예술제는 분명 호수공원을 더 아름답게 돋보이게 했다. 예술을 사랑하고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이 혼자, 혹은 가족들과 함께 와서 여기저기 자리 잡고 앉아 즐겁게 몰두하고 웃으며 정겹게 얘기 나누는 그 모습들이 호수공원에 그 어떤 꽃들보다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호수예술제는 입상자들에게 문화체육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의장상. 고양시장상. 전국국회의원상등이 수여되고 상금이 300만원 지급된다. 입상자 발표는 6월 10일 오후2시 시민신문에 발표되고 시상식과 우수작 전시회는 6월 29일 일산 원마운트에서 열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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