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전 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DB손해보험에 의정부시민 자전거보험을 가입했다.
가입대상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의정부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모든 시민으로 2020년 6월 30일 기준으로 45만 5천여 명에 달한다.
주요 보장내용으로는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로 4주 진단시 10만원, 5주 진단시 20만원, 6주 진단시 30만원, 7주 진단시 40만원, 8주 이상 진단시 50만원까지 지급되며, 7일 이상 입원시 위로금으로 20만원이 지급된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의 자전거보험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총 1,089건중에서 상해사고가 1,047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사고 접수 건수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종근 도로과장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자전거를 전 시민이 마음 놓고 타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다만, 보험은 보조적 수단인 만큼 시민 한 분 한 분이 안전에 더욱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자전거 보험을 비롯하여 의정부 경찰서 자전거 헬멧 지원, 경전철 역사 주변 자전거 보관대 및 공기주입기 설치, 민락2지구 자전거 도로 정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